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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용답동, 전농천변 옹벽길 새 옷
성동구 용답동, 전농천변 옹벽길 새 옷
  • 성동저널
  • 승인 2019.08.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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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벽면에 주민들이 아트타일을 부착하고 있다.
벽 벽면에 주민들이 아트타일을 부착하고 있다.

[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의 어둡고 답답했던 골목길이 주민 주도 사업을 통해 화사한 새 옷으로 갈아 입는다.

용답동 주민센터는 지난 4월 ‘2019 골목자치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골목협의체 위원들과 논의해 변화가 필요한 골목길을 선정했다.

대상지는 용답동 전농천변 경사로 옹벽으로, 평소 용답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많이 지나는 곳이나 우중충한 분위기와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주민들 사이에 아쉬움이 많았던 공간이었다.

이에 지난 6월부터 지역 주민 40여 명이 함께 호미를 들고 옹벽 위 둔덕의 쓰레기를 치우고 주변의 무성한 잡초를 정리했다. 이후 맥문동과 허브류를 심어 깨끗하고 화사한 화단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이어 약 2주간에 걸쳐 옹벽 벽면에 칙칙했던 분위기를 변화시켜줄 아트타일을 추가로 설치하면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후 아이와 함께 골목길을 지나던 주민은 ”예쁘게 변한 골목길을 걷는 것이 행복하다. 기대 이상의 변화다”라는 얘기를 전했고, 인근 주민들 또한 직접 화단에 물을 주는 등 적극적으로 아름다운 골목길을 조성하는데 쓰고 있다.

용답동 관계자는 “오는 가을에도 지난해 가을에 심었던 초화류를 보충하고 다른 골목에도 관목류를 심는 등 어두운 골목길을 화사하게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옹벽의 분위기가 바뀌면서 골목을 오가는 주민들의 표정도 한층 밝아 보인다.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골목자치사업 활성화로 마을의 크고 작은 변화를 주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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