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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권 시의원, “김포골드라인 경전철 서울시 혈세 투입 없다”
정지권 시의원, “김포골드라인 경전철 서울시 혈세 투입 없다”
  • 성동저널
  • 승인 2019.09.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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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권 의원이 서울교통공사를 대상으로 질의하고 있는 모습.
정지권 의원이 서울교통공사를 대상으로 질의하고 있는 모습.

[성동저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인 정지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은 서울교통공사에 김포골드라인 경전철 운영간 적자 발생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서울시 혈세 투입은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사장도 “운영시 적자가 있을 수 없다”고 답변해 정 의원의 입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서울시의회 제289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최근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9월28일 개통이 예정된 김포골드라인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16년 7월 김포도시철도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자체 이사회 및 서울시 승인을 거쳐 2016년 12월 김포도시철도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김포골드라인의 운영사가 되었다. 운영기간은 5년이며 계약금액은 1013억원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운영주최는 운영관리자가 직영하며 운영관리비는 분기별 선지급(별도 정산 없음, 물가변동분 연 1회 반영)하도록 했다.

신규직원은 50% 이상을 김포지역 거주자을 우선 채용키로 했으며 협약 종료시에는 수탁재산 반환, 열차운행과 직접 관련된 구매자산을 무상 인계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4월 경기도 운송사업면허를 발급 받았으며 5월10일부터 6월23일까지 영업시운전을 완료하였으나 차후 차량진동등 안전문제가 대두되어 8월28일까지 속도조정 관련 영업시운전 등을 완료하고 국토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한편 현재 운행중인 경전철 사례를 살펴보면 2012년 개통했던 의정부 경전철은 운행 5년만에 누적된 적자로 파산했다. 현재 의정부시와 소송중에 있다.

서울시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의 경우 2017년 개통해 운영중에 있으며 2018년 약 845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그 외 수도권이나 지방에서 운영되는 경전철 대부분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에 정지권 의원은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 당시 김태호 사장 및 김포골드라인 사장(권형택)에게 질의를 통해 현재 문제되고 있는 전동차 떨림에 대한 조치로 차륜 삭정 및 차륜 조기교체 비용 발생시 부담 주체가 어딘지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 사장 및 김포골드라인 사장은 김포시에서 부담키로 하였다고 답변했다. 또한 운영간 발생할 수 있는 적자에 관해서도 서울교통공사의 부담은 없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김포골드라인의 운영사로써 9월 28일 개통전까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해 열차 운행 전반적인 부분을 빠짐없이 체크하고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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