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에서 지난 12일 열린 '미스마장 한마당 대축제'가 1000여명의 주민과 상인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미스마장 축제'는 마장축산물시장 상인들과 인근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전국 1등 시장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것으로 마장축사물시장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박재홍)이 주축이 돼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 개최를 위해 마장축산물시장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은 추진위원회(위원장 곽종빈)를 구성해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으며 (주)태진트레이드 , (주)태우그린푸드, (주)대림비엔시 , (주)금강추산유통, (주)JS미트 등이 후원했다.

이날 축제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김종곤 성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홍익표 국회의원과 시ㆍ구의원, 지역 직능단체장과 상인과 주민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개그맨 황기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식전공연과 축하공연으로 채워졌고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송가인과 김국환, 유나, 나미애 등이 초대가수로 흥을 돋웠다.

상인과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주민노래자랑도 진행됐으며 경품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와 쿠크 밥솥, 김치냉장고, 명품 사골세트 등을 주민들에게 고루 나눠 줬다.

특히 이날 시장 상인들은 정성을 모아 어르신 등 참여 주민들에게 점심식사도 대접했다. 식사 대접에는 마장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박재홍 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양돈 농가에 못지 않게 시장 상인들의 상심이 크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위로의 시간을 마련했다"고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현재 마장축산물 시장은 많은 변화를 준비중이다"며 "그간 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했듯이 앞으로도 주민과 상인들이 화합과 소통으로 이겨나가고 변화시켜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정원오 구청장과 홍익표 국회의원도 행사에 참석해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상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정 구청장은 "상인들과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준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마장축산물시장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홍익표 의원은 "행사를 준비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새마을부녀회 회원 여러분의 봉사에도 항상 감사를 드린다"며 "요즘 경기가 어렵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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