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가 지난 16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왕십리역 일대에서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 건대입구역 일대에서 1차 ‘민·관 합동 청렴캠페인’ 이후 두 번째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는 광진구와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함께 관내 초등·중학교 학부모 50여명의 청렴지킴이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캠페인은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과 ‘반부패 의식 제고’를 위한 것이다
이날 주민들은 왕십리역 일대를 돌며 △갑질 근절 △청탁금지법 △부패신고 및 신고자 보호 등 청렴 리플릿을 나눠주고, “청렴한 세상, 다함께 만들어가요”라는 구호를 제창하며 청렴을 홍보했다.
한편 구는 지난 6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을 인증받고 ‘부패 척결’과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렴 소통 토론회’, ‘청렴 서한문 발송’ ‘청렴 자기진단 운영’ 등 청렴사업 집중 추진에 힘쓰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부모 청렴지킴이 김모(45)씨는 “우리 아이가 청렴한 세상에서 자랐으면 좋겠다는 마음하나로 함께하게 됐다”며 청렴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사회에서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자세이지만, 구민의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민과관이 함께 노력하여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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