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31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관내 21개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동 혁신교육지구 학부모 성교육’을 실시한다.
평상시 인터넷과 TV 등에 노출된 아이들이 그릇된 성에 대한 인식을 우려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올바른 성교육 접근 방법 등을 전달하는 것이다.
구는 내년부터는 찾아가는 학부모 성교육에 이어 중학교 학부모까지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성동 혁신교육지구 학부모성장아카데미’ 과정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상반기 ‘학부모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에 이어 진행된다.
사실 학부모들은 이미 성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가정에서 직접 성교육을 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에 이번 교육은 이같은 현실에서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녀를 대상으로 한 성교육 접근 방법 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성동구는 지난 5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19개교 3841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방송, 반별강의, 동화 구연 등 학교에서 원하는 형태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동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과 조기 성교육의 필요성이 반영된 학부모대상 성교육인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제 가정에서 학부모들이 자녀를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할 수 있고, 자녀들이 올바른 성에 대한 인식과 가치관을 가지게 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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