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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온기누리소’ 단점 보완 업그레이드
성동구, ‘온기누리소’ 단점 보완 업그레이드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9.11.18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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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길ㆍ어린이 통학로 등 열선 설치... 영상2도 이하 자동 가동
새로운 버전의 온기누리소
새로운 버전의 온기누리소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며 추위에 동동거리던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바람가림막 공간 ‘온기누리소’가 단점을 보완해 업그레이드 됐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1월 중 새로운 ‘온기누리소’ 80여 개소를 설치해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모델 ‘온기누리소’ 2개소를 성동구청 앞과 왕십리역 4번 출구 앞 정류소에서 시범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기존의 온기누리소에 적용된 아스테이지(투명 비닐)는 쉽게 울거나 구겨지고 버스도착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이염이 잘 되어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새롭게 선보인 온기누리소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관리가 용이하고 투명성이 확보되어 안에서도 버스도착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전체 온기누리소를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올 겨울에도 ‘온기누리소’는 매서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주민들의 쉼터이자 온기가 있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가파른 경사길과 어린이 통학로 앞 횡단보도에 열선을 설치, 영상 2도 이하가 되면 자동으로 시스템이 가동되어 눈이 쌓이는 것을 미리 막아주는 ‘융설시스템’도 운영한다.

또한 결빙으로 인한 낙상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급경사나 이면도로에 30대의 CCTV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겨울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매서운 겨울바람에도 주민들의 마음을 녹여주는 성동구 겨울철 대표 정책인 온기누리소 처럼 올 겨울도 꼼꼼하고 발빠른 겨울대책 정책으로 구민들이 더욱 더 포근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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