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 관내 공동주택 4개소 2710세대를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RFID 종량기 40대를 추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의 공동주택 RFID 종량기 보급률은 60%를 달성하게 됐다.
음식물 쓰레기 RFID 종량기는 기존 공동주택 전체 세대가 음식물 쓰레기 처리 수수료를 균등 부담하는 것과 달리 세대별로 배출량을 계량하고 수수료를 산정해서 부과하는 장비다.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기에 효과적이며 약 10~20% 정도의 감량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는 올해까지 관내 146개 공동주택 6만5918세대 중 67개 단지 3만9645세대에 RFID 종량기를 설치해 60.1%의 보급률을 기록 중이다.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어 향후 5년 이내에는 공동주택 대부분에 보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세대수가 적은 연립주택 등에도 RFID 종량기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매년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많은 비용이 투입되고 있고, 특히 금년도는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하는 것은 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으니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RFID 종량기 설치에 관한 문의는 성동구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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