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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선진지를 가다’... 성동구 용답동, 청주 중앙동 ‘소나무길’ 답사
‘도시재생 선진지를 가다’... 성동구 용답동, 청주 중앙동 ‘소나무길’ 답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1.25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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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답재생 선진지 사업견학
용답재생 선진지 사업견학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 전통시장 근린재생 추진 주민들이 지난 20일 도시재생 선진지 답사에 나섰다.

새로운 선진 도시재생 모델을 직접 보고 용답동 적용방안을 도출하겠다는 것으로 이번 답사에는 용답상가시장 상인들과 인근 주거지 주민 80여명이 함께 했다.

현재 용답동은 ‘전통시장 연계형 근린재생 희망지 사업’을 추진중으로 용답동 용답상가시장을 중심으로 용답중앙길 69 일대 10만8000㎡ 주거지를 마을과 시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이다.

인근 개발사업ㆍ재생사업에서 소외된 채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상권 침체가 가속화중인 용답동은 상인과 지역주민 간의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내기에 최적의 사업대상지로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지난 5월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이번 선진지 답사 장소는 충청북도 청주 중앙동 소나무길 일대로 이곳은 2014년~2018년 문화·예술 특성화를 통한 중앙동 상권 활성화 사업(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이 추진된 곳이다.

1980년대 중후반까지 청주 최고의 번화가였던 중앙동은 1990년대 이후 청주 외곽에서 택지개발이 시작되면서 신도시로 사람들이 이주하자 2005년 공실률 50%에 달하는 절망의 ‘죽은 도시’가 됐다.

그러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다시 살아있는 문화예술거리로 재탄생했으며 현재는 공실률 0%의 도시재생 모범 사례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가로환경 개선과 광장 조성, 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함께 ‘맛과 멋,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중앙동’을 주제로 주민주도의 도시재생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해 젊은이들이 모이고 누구나 찾고 싶은 청주의 명물거리로 거듭났다.

주민과 상인이 주도해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청주 중앙동 일대를 돌아보며 도시재생사업에서의 상인·주민 주도의 중요성을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했던 도시재생학교와 워크숍 등에서 체득한 도시재생 지식을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더욱 구체화 시킬 예정이다”며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소규모재생사업과 그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할 2기 도시재생학교 수업에서 용답동 상권 활성화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도시재생을 직접 느끼고 그 효과를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이번 선진지 견학과 더불어 소규모 재생사업을 잘 진행하여, 용답동이 내년 3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꼭 선정되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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