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에서는 연말을 맞아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같은 도움의 손길들 중에는 어린이집 원아들이 그간 고사리 손으로 한푼 두푼 저금한 저금통을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성동구립 성수종합사회복지관(박을종 관장)에서는 지난 12일 성수동, 송정동 민간 어린이집 10개소 원아들이 모은 이웃나눔 저금통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이웃나눔에 참여한 어린이집은 ▲곤지잼잼(강금숙 원장) ▲동산(이선영 원장) ▲딩동댕(오금순 원장) ▲별초롱(이순종 원장) ▲신광성(김지영 원장) ▲신해맑은(이원옥 원장) ▲옹달샘(박남주 원장) ▲즐거운(김영란 원장) ▲행복가득(김수진 원장) ▲힐스테이트 어린이집(이현경 원장) 등이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된 저금통은 원아들이 어려운 이웃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직접 모아 마련된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어린이집 원장, 150여 명의 원아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성수 안전맘 인형극이 더해져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해진 후원금은 추후 성수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신광성 어린이집 김지영 원장은 “이웃나눔 저금통 행사는 올해로 4년 째 진행되고 있어 의미가 크다. 이웃을 향한 아이들의 예쁜 마음이 잘 전해져 모두가 마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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