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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시ㆍ구비 1억3000만원 확보... ‘영세 작업장’ 환경개선
성동구, 시ㆍ구비 1억3000만원 확보... ‘영세 작업장’ 환경개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2.23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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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개선으로 환풍기 조명 설치한 업체 모습
환경개선으로 환풍기 조명 설치한 업체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시ㆍ구비 1억3000만원을 확보해 영세하고 노후 된 의류제조업체 총 23개 업체를 대상으로 작업장 환경개선을 완료했다.

해당 작업장은 분진, 조도, 소음, 안전 등이 평기기준 이하 업체 또는 지하에서 환기가 어려워 곰팡이 등 유해물질에 상시 노출되는 업장으로 노동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작업할 수 있게 됐다.

한 지원 작업장 김대지 대표는 “우리같이 영세한 업체들은 시설개선을 쉽게 하기 힘든데 이번에 구청에서 도와주셔서 조금 더 안전한 환경에서 직원들이 근무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지난 8월 ‘2019년 서울형 의류제조업체 클린사업장 조성사업’ 공모에 성정되면서 확보한 1억원의 예산과 구가 별도로 마련한 구비 3000만원이다.

지원 대상 업체는 성동구 내 사업장등록 업체 중 상시근로자가 10인 미만인 소공인 업체로 분진, 조도, 소음, 안전 등 평가기준 이하인 업체다.

또한 지하 또는 반지하 작업장으로 환기가 어려워 곰팡이 등 유해물질에 상시 노출되는 업체, 현 사업장에서 업력이 오래된 업체 순으로 선정했다.

구는 업체선정을 위해 서류심사와 작업장 시설의 노후화 정도 등을 확인하는 2회에 걸친 현장 실태조사도 병행했다

지원사항은 △대기질 개선을 위한 흡입기, 환풍기 교체, 공기청정기 지원 △전기·조명 개선을 위한 누전차단기, 노후배선 정리, LED 조명 교체 △실내안전을 위한 화재감지기, 소화기, 보일러, 냉·난방기 교체 등으로 사업비는 업체별 최대 900만원(자부담 10%)까지 지원했다

이 밖에도 구는 총 50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환풍기 145개, 소화기 860개, 디자인 간판 200개를 제작해 봉제 영세업자들에게 별도 지급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영세한 의류제조업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작업하며 생산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이러한 업체들이 지역 내에 건실한 경제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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