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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키워주는 교육이었어요”... 성동구, ‘스스로 부모학교’ 80명 수료
“나를 키워주는 교육이었어요”... 성동구, ‘스스로 부모학교’ 80명 수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1.09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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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스스로 부모학교’에 참여한 80여 명의 수강생들이 그동안의 교육내용과 변화과정에 대한 소감을 나누며 수료식을 가졌다.
‘성동 스스로 부모학교’에 참여한 80여 명의 수강생들이 그동안의 교육내용과 변화과정에 대한 소감을 나누며 수료식을 가졌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스스로 부모학교’ 참여자 80명이 두 달 동안의 고군분투 끝에 교육을 모두 마치고 수료했다.

‘성동 스스로 부모학교’ 교육은 성동구가 부모역량 강화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성동육아종합지원센터와 성동구 기반 소셜벤처인 보육컨설팅 전문업체인 자람패밀리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강사 주도형 대규모 교육과는 다르다. 관내 거주하는 100여 명의 부모들이 각 4인~8인으로 팀을 구성한 후 상호 소통을 통한 스스로의 보육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둔 교육이다.

각 팀마다의 리더들이 먼저 소집단 강의를 통해 부모교육을 받고 그 리더를 중심으로 팀들은 개별적 자조모임으로 자녀교육과 ‘나는 어떤 부모인가’ 등에 대한 이야기와 고민을 나눈다.

부모 스스로 자발성을 유도하고 상호돌봄을 촉진하여 부모커뮤니티를 활성화 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해 10월 사전 특강을 시작으로 ‘스스로 부모학교’에 참여한 15개 팀 80여 명의 참여자들이 모였다.

두달 간의 교육을 마친 소감과 그동안의 변화과정을 공유하는 미니워크숍과 수료증 교부로 진행됐다. 또한 프리마켓 존을 마련해 가정에서 사용하지는 않지만 버리기엔 아쉬웠던 물건들을 판매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 참여한 금호4가동의 홍모 씨는 “자녀양육 과정에서 부모인 우리들도 같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다른 교육들과는 달리 먼저 나를 돌아보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부모학교 등을 통한 부모 양육역량 강화 지원 및 보육서비스 품질향상으로 영유아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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