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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1639억원 투입... 놀이혁신 등 152개 사업
성동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1639억원 투입... 놀이혁신 등 152개 사업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0.02.19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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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놀이혁신사업 중 하나인 ‘맘껏 놀이한마당’에서 어린이와 함께한 정원오구청장
지난해 열린 놀이혁신사업 중 하나인 ‘맘껏 놀이한마당’에서 어린이와 함께한 정원오구청장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152개 사업에 총 1639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사업 분야는 ▴놀이와 여가 ▴아동참여 ▴안전과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영역이다.

먼저 ‘놀이와 여가’ 분야에서는 지난해 조직된 주민 단위 자발적 모임인 ‘놀이활동가’와 ‘놀이기획단’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다채롭게 운영되는 놀이 체험을 확대한다.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서 정의하는 진정한 놀이 개념에 맞추어 즐거움을 원천으로 정해진 결과물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놀이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춰 놀이혁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 및 아동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된 창의적 아동 놀이 공원인 ‘어린이 꿈 공원’이 올 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영유아와 아동, 부모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창의적 복합 문화체험관인 ‘맘앤키즈 복합문화센터’ 도 올해 건립돼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 공간 조성에 힘쓴다.

아동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등·하교 지도 서비스 ‘워킹스쿨버스’ 와 ‘교통안전지킴이’ 사업도 확대 운영하며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스마트 횡단보도 조성’, ‘초등학교 통학로 융설시스템(도로열선) 설치’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교육특구로 재지정되며 교육혁신을 주도하고 창의·융합·소통형 미래인재 양성을 돕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미래산업, 진로탐방, 생태문화예술체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센터 운영으로 학교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도 마을에서 또래와 함께 배우는 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

이 외에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선도적으로 추진했던 초등 방과 후 돌봄센터 ‘아이꿈누리터’ 2개소를 추가해 올해 총 13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동 참여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청소년 참여기구 운영에 내실화를 꾀하며 초·중·고등학생이 한데 모여 아동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아동참여 원탁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아동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는 정책 환경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 3년차로서 그 간 추진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계 전문가 및 아동 당사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아동 스스로가 만족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성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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