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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3월부터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운영 시작
성동구, 3월부터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운영 시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2.26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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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 귀가 지원 모습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 귀가 지원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3월부터 여성·청소년의 밤길 안전을 책임질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앞서 구는 지난 1월30일부터 2월7일까지 최종 23명의 안심귀가스카우트를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왕십리역 등 11권역에서 2인 1조로 ‘안전귀가지원’과 ‘취약지 순찰’, ‘여성안심 사업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안전귀가지원’은 여성 등 범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광봉으로 어두운 밤길을 밝히며 집 앞까지 안심귀가스카우트가 귀가동행을 돕는다.

‘취약지 순찰’은 유흥업소 지역 주변, 인적이 드문 골목길 등을 집중 순찰함으로써 범죄예방 역할을 수행한다.

귀가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지하철역 또는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동행 장소를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전화(성동구청 상황실이나 다산콜)와 스마트 ‘안심이’ 앱으로 신청 후 약속된 시간과 장소에서 스카우트를 만나 함께 귀가한다.

또한 안심스카우트 대원을 거리에서 만나 즉석에서 귀가지원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은 월요일은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화~금요일은 오후 10시부터 익일 1시까지 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지난해 성동구의 안심귀가스카우트는 귀가지원 1만7510건과 취약지역 순찰 1만4786건의 활동을 펼쳤다.

한편 구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외에도 안심택배함, 안심지킴이집, 안심보안관, 안심이앱 등 다양한 여성 안심생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은 지난 2015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인증 받았으며 2021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앞두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심야시간 귀가서비스를 통해 여성대상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생활 속 여성안전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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