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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든다’... 성동구, 34개 추진사업 수립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든다’... 성동구, 34개 추진사업 수립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3.03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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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청 전경
성동구청 전경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내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앞두고 ‘성 평등 포용도시 여성친화도시 성동’을 목표로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5대 목표 9개 정책과제, 34개 추진 사업에 박자를 가하며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말한다.

현재 여성가족부에서는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를 지정하고 있으며,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나뉘어 5년마다 단계별 심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성동구를 포함 2개의 자치구가 내년도 2단계 지정을 앞두고 있다.

먼저 주요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남녀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해 정책에 반영하는 ‘성별영향평가’를 확대 운영한다.

구에서 추진하는 모든 계획·사업·홍보물·자치법규 등 주요정책에 실질적인 성 평등을 실현한다는 것이다.

또한 여성의 경제 사회참여를 위한 취·창업 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맞춤형 교육을 통해 여성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의 신규 설립 및 운영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안전분야에서도 전국 최초로 여성·아동 등의 보행안전을 위한 통행불편 전신주를 정비하고, 범죄예방 사업과 관련해 시민참여단의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하는 등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로 했다.

돌봄분야에서는 출산율 저하에 따른 사회적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안전한 출산을 위해 ‘산전’임산부에게 가사돌보미를 파견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서울시 최초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민 만족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도시 재생사업, CPTED 안전마을 조성, 여성폭력방지 기본 조례 제정 등 성동구 사업 전반에 여성친화도시 관점이 반영되도록 관련 자문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구정전반에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하고자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를 분과위원회로 재정비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를 통해 여성의 지역정책 참여를 높이고, 성인지적 관점을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하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2020년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위한 도약의 해로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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