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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올해 성동형 일자리 7500개 만든다”... 150개 일자리 사업 추진
성동구, “올해 성동형 일자리 7500개 만든다”... 150개 일자리 사업 추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3.17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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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셜벤처엑스포 행사에 참여해 소셜벤처인들을 격려하고 있는 정원오 구청장
지난해 소셜벤처엑스포 행사에 참여해 소셜벤처인들을 격려하고 있는 정원오 구청장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역 여건과 산업 구조에 맞춘 성동형 일자리를 7500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미 일자리 사업추진을 위한 로드맵인 ‘2020년 성동구 일자리대책 세부추진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일자리대책은 △성동 혁신경제 기반 마련 △상생하는 일자리 창출 △현장과 소통하는 맞춤형 취업지원 등 3대 핵심전략과 9대 추진과제, 150여개 세부 일자리 사업을 계획해 추진해 나가는 것이다.

먼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성수동에 밀집되어 있는 50여개 지식산업센터 입주 중소기업의 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외 전시 박람회 참가비 및 홍보·마케팅비를 지원한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영세기업 등에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낮은 이율로 우선 융자해 주기로 했다.

해외바이어 및 거래선 발굴, 계약, 시장조사 등을 지원하는 해외지사화 참가기업 지원 사업도 보다 활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전통 제조업과 신산업, 신기술 융합을 위한 일자리 사업들도 추진된다.

성수 수제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성수 구두테마역을 조성하고 명장과 함께 하는 성수 수제화 홍보관을 운영한다.

수제화 공동판매장 운영, 전통산업 기능전수 특화교육, 슈슈마켓 개최, 수제화 테마거리 투어 등도 함께 추진해 수제화 산업의 재도약을 도모할 계획이다.

행당동, 도선동, 마장동을 중심으로 한 패션·봉제산업의 육성을 위해 지역 브랜드 및 전략상품을 개발해 다각적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속성장을 돕는 한편 한양여자대학과 함께 하는 토탈패션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봉제기능인 양성에 보다 많은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4차 산업과 관련한 신산업, 신기술 융합 일자리 사업들도 진행된다. 드론,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한 청년 인재양성 프로젝트와 4차산업혁명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일자리 인력 양성 프로그램들도 운영되어 신성장 동력 마련에도 힘을 쏟는다.

성수동 소셜벤처밸리가 자생적으로 형성된 성동구에서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는 소셜벤처 기업의 질적 성장과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소셜벤처 임팩트 펀드를 조성하여 소셜벤처에 대한 투자지원을 확대하고, 관련 조례도 개정한다.

소셜벤처 엑스포, 혁신경연대회 개최를 통해 소셜벤처 간 만남과 공유, 상생을 도모하며, 사회혁신 창업가의 발판마련을 위한 소셜벤처 창업지원사업, 창업 발전소 운영, 청년 인재 채용 소셜벤처 청년 내일 찾기 사업 등도 진행된다.

사회적 경제 일자리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함께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조직 판로확대를 돕는 공공구매를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도시락데이를 운영한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성된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을 사회적경제조직의 자립을 위한 사업개발비 지원 등으로 운용한다.

협동조합 및 마을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을 통한 청년과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 밖에 어르신,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취업취약계층, 청년 등 대상별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들도 실시한다.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찾고 취업난에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카페도 확대 운영한다.

특성화고 취업지원, 민간 기업과 청년을 1대 1 취업 연계 후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으로 청년 취업을 활성화한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은 지난해 대비 200여명을,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자활일자리사업도 190여명을 확대 추진해 일자리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지금, 경제 활력을 되살리고 기업과 구민들께 용기와 희망이 되는 일자리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했다”며 “무엇보다 민간의 고용창출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데 공공 부문이 마중물이 되어 민간 부문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아 성동구만의 특색있는 다양한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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