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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장애인 9400명 '마스크' 전달... 마스크 수급 '이상무'
성동구, 장애인 9400명 '마스크' 전달... 마스크 수급 '이상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3.23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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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 통장이 등록장애인 세대를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마장동 통장이 등록장애인 세대를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역 내 등록장애인 9400여 명에게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보건용 마스크 전달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애인은 정보 접근에 취약해 공적마스크 판매처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하기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은 판매처에서 장기간 줄을 서 공적마스크를 구매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성동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각 동의 통장 및 코로나19 극복 자원봉사단이 나서 직접 세대를 방문해 1인당 2매씩 마스크를 지급했다.

찾아가는 마스크 배달은 지역 내 등록장애인들이 일일이 약국을 찾아다니는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동구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마스크 지원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임산부 1152가정에 직접 마스크를 배부했고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만1459명에게 마스크 지급을 완료했다.

또한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비해 구청 직원들부터 솔선하여 면 마스크를 착용, 보건용 마스크를 취약계층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성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공적마스크를 꼭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한편, 성동구는 마스크 5부제 공적판매처인 지역 내 약국 142개소의 판매시간을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주민들이 마스크 구매시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으며 인력이 필요한 약국에는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취약계층이 마스크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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