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21대 국회의원 중구성동(을)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후보가 현역인 미래통합당 지상욱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당초 출구조사 예측에서는 박 후보가 약 0.5% 지는 것으로 나왔지만 개표결과 총 19개 동 중 13개 동에서 박 후보가 승리하며 국회 입성을 확정지었다.
박 후보는 “더욱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유권자를 자주 만나는 정치, 현장에서 같이 만들어 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중구성동(을)은 총 19개 동 63개 투표소에서 총 유권자 18만3770명 중 12만4700명이 투표해 67.7%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중 박성준 후보는 총 51.9%(6만4071표)를 얻어 47.2%(5만8300표)에 그친 지상욱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동별로는 △필동 △장충동 △신당동 △다산동 △약수동 △청구동 △신당제5동 △동화동 △황학동 △중림동 △금호1가동 △금호2.3가동 △금호4가동 등 13개 동에서 박성준 후보가 승리했다.
반면에 지상욱 후보는 △소공동 △회현동 △명동 △광희동 △을지로동 △옥수동 등 6개 동에서만 우세했다.
이날 당선을 확정 지은 후 승리 요인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박 후보는 먼저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극복을 꼽았다.
그러면서 “지난 4년을 어떻게 해 왔느냐 (심판하고) 어디가 진짜 일하는 정당인지 판단하신 것”이라며 “정치는 현장이다. 현장에서 주민들을 자주 만나며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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