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성동구, 어린이집서 ‘가정보육 콘텐츠’ 제작 보급
성동구, 어린이집서 ‘가정보육 콘텐츠’ 제작 보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4.16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동구청 전경
성동구청 전경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이 휴원에 들어간 가운데 10일 기준 성동구 어린이집의 긴급보육 등원률은 41.1%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10명 중 6명(58.9%)의 아동은 가정에서 보육 중인 것으로 가정보육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는 가정보육 아동을 위해 어린이집 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보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상 콘텐츠는 어린이집 카페(밴드), 키즈노트,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전송하고 교재교구ㆍ놀잇감 등은 우편 또는 가정으로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맑은샘 구립어린이집에서는 보육교사들이 직접 생활습관, 손 인형극, 가정놀이 영상을 제작해 담임교사 손편지, 마스크와 함께 전달하고 있다.

송정 어린이집은 주간보육계획에 따른 가정놀이 영상 및 교재교구를 지원하며 가정보육 아동을 대상으로 셀카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샛별 가정어린이집의 경우는 방울토마토, 꽃 모종 등을 가정으로 전달해 집에서 직접 키워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도 직장어린이집에서는 가정보육-긴급보육 아동이 서로 안부를 전하는 영상을 촬영, 함께 시청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이 외 대부분의 어린이집에서도 원 특성에 맞는 가정보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 상황 해제 시 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구도 보건복지부가 제공한 ‘아기상어와 손 씻기’,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의 ‘가정놀이 지도방법’ 등 우수 콘텐츠를 가정보육 시 활용하도록 보급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이집에서 다양한 가정보육 콘텐츠를 제작·보급하면서 가정보육 아동의 소외감, 학부모의 피로감이 해소될 것”이라며 “보육료 납부 저항 역시 감소시켜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성동저널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성동저널
연락처 : 02-2299-7770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001-127703
예금주명 : 안병욱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