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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우선주차장’ 당신의 생각은... 성동구, 온라인 ‘찬ㆍ반 토론’
‘유모차 우선주차장’ 당신의 생각은... 성동구, 온라인 ‘찬ㆍ반 토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5.04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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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0일까지 ‘성동구민청’ 홈페이지 투표
추진 결정되면 구청 지하 1층 여성우선주차구역 2개면 시범
성동구민청 온라인 공론장 메인화면
성동구민청 온라인 공론장 메인화면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주민 생활 아이디어 제안에 대해 온라인을 통해 찬ㆍ반 의견을 듣는 ‘온라인 공론장’을 운영한다.

이번 찬반 토론 주제는 지난 2월 금호1가동 주민 이한준 씨가 성동구민청에 제안한 “관공서에 유모차 우선 주차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다.  

이 씨는 “아이를 출산하면서 관공서에서 처리해야 할 일 또한 많아지지만 유모차를 이끌고 주차장 승·하차 시 공간부족으로 많은 시간과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주차장 내 주차라인 생성 방법 및 유모차 모양 스티커를 활용하는 방법 등 꼼꼼히 개선방안까지 제안했다.

‘성동구민청’은 주민 제안의견에 찬성을 표현하는 ‘공감’이 50개가 달리면 곧바로 구청장 답변과 함께 정책실행이 검토된다.  

지난해 행당동 서문숙씨가 제안한 ‘스마트보안등’이 공감의견으로 채택돼 지역 전역 500여 개소 설치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

올해부터는 공감 개수를 충족하지는 못했지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안들을 선정해 ‘성동구민청’을 통해 온라인 찬반토론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유모차 우선주차장 공간 조성’ 제안이 그 첫 번째 공론 주제로 선정된 것이다.

구 관계자는 “유모차 우선 주차구역은 유모차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에게는 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공간이다”면서도 “일반차량들의 주차공간이 감소된다는 측면이 있어 강제력이 없다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반대의견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점을 반영해 시범사업 시행 전, 유모차 사용자 우선 주차면 운영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기간은 오는 5월20일까지이며, 성동구 주민이라면 ‘성동구민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론화 주제에 대해 찬반투표를 하거나 추가적인 의견을 댓글로 다는 등 참여가 가능하다.

구는 온라인 공론장 운영 이후 사업 추진이 결정되면 구청 지하 1층 여성우선주차구역 중 2개면을 장애인 주차구역 수준의 주차면으로 폭을 확대해 ‘임산부 및 유모차 전용주차구역’으로 조성해 1년 간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생활에서 느끼는 문제점과 개선방안들이야 말로 정책에 반영돼 실행돼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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