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서울시의회 정지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이 서울시설공단의 어린이대공원에 방치된 ‘팔각당’의 청년창조센터 활용 방안에 대해 부정정인 입장을 표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년 창업센터 등도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어린이대공원이란 특별한 공원에 어울리지도 않는다는 설명이다.
정 의원은 “청년창조센터가 입주해 과연 얼마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어린이대공원에 위치한 ‘팔각당’은 1973년 전통식 한옥구조로 건축되었으며 그 규모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304㎡ 규모로 지어진 건축물이다.
건축 후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하면 인증샷을 찍는 장소가 되었고 현재 50대와 60대 어른들에겐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재는 관심 밖으로 벗어나 10여 년 전부터는 간간이 체험프로그램이나 문화축제 행사장으로만 사용되었을 뿐 제대로 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설공단은 이 팔각당을 광진구청 및 인근 대학들과 협업해 ‘2030 청년창조센터’를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해 지난 4월 서울시의회에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정 의원은 “서울시는 도심의 중심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의 장점을 잘 살려야 한다”며 “현재의 팔각당이 많은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을 다시 한번 심사숙고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저작권자 © 성동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