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전통산업 기능 전수를 통한 젊고 유능한 전문 인력 양성에 팔을 걷어 부쳤다.

청년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오는 9월28일까지 무료로 ‘수제화 및 가죽공예 교육’을 진행하고 취업지원도 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수제화 입문 ▲수제화 심화 ▲가죽공예 등 총 3개 과정이며, 내용은 수제화 제작과정(패턴, 갑피, 저부 등)과 가죽공예 완제품 제작과정(디자인, 재봉 등)이다.

각 분야의 실무 전문가들을 강사로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생은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구는 수준 높은 교육을 시행하고자 지난 2월초 교육생을 공개모집하고 대학 및 학원 등에서 수제화 또는 가죽공예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또는 관련직종으로 취・창업 예정자를 우선해 선발했다.

이번 교육은 교육생들을 채용할 의사가 있는 관내 제화업체를 모집해 재능있는 청년교육수료자를 교육수료 후 취업할 수 있게 하는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진행한다.

제화업체는 열정 넘치는 청년인력과 임금 최대 90%를 구로부터 지원받고, 청년 교육생들은 취업과 함께 현장에서 기술심화를 이어갈 기회를 얻게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수제화 및 가죽공예 교육을 지원해 교육생으로 선정된 분들 모두 교육 수료 시까지 완주해 각자 계획했던 성과를 얻어 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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