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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코로나19’ 무더위 쉼터 잠정 중단... “긴급 폭염대책 마련”
성동구, ‘코로나19’ 무더위 쉼터 잠정 중단... “긴급 폭염대책 마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6.18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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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취약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방문해 폭염대비 냉방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16일, 취약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방문해 폭염대비 냉방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관내 무더위 쉼터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긴급 폭염대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집에서도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동형 에어컨과 쿨매트를 지원하고 냉방기 사용의 전기요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현재 구는 지역 내 소재 경로당 162개와 공공시설 84개의 무더위쉼터의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이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그러나 한여름 무더위를 피할 수 있었던 안식처였던 곳들이 없어지면서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들은 더위를 피할 방법이 막막하기만 하다.

이에 성동구가 여름 무더위에 대비해 폭염취약 계층에 대한 긴급 폭염대책에 나선 것이다.

먼저 구는 지난 16일 구는 옥탑이나 반지하 등 취약한 주거환경에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500가구에 각 동 주주돌보미, 복지통장, SOS돌봄매니저 등이 직접 방문해 무더위 질환 예방에 나섰다.

이들은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이동형 에어컨, 열대야를 대비한 쿨매트, 인견내의 등도 전달했다.

또한 더운 낮에도 마음 놓고 문을 열어놓을 수 있도록 현관형 방충망을 설치했다.

구는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해 전기요금이 체납된 저소득 주민에게는 공과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한명 한명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다.

이외에도 지난 10일부터 폭염에 취약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1인 중장년 가구(50~65세)를 비롯해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대상 중 중위소득 50% 이내 가구를 전수 조사해 폭염 대비 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 여부도 확인해 신속한 생계 수급신청, 긴급지원, 후원금 등을 적극 연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더위쉼터 운영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다가올 무더위에 어르신들의 건강관리가 가장 큰 걱정이다”며 “일단 구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대책을 마련하고, 이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관공서 중심으로 무더위쉼터를 차례로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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