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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문제행동 반려견 50마리 ‘일대일 행동교정’
성동구, 문제행동 반려견 50마리 ‘일대일 행동교정’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0.07.13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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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전문 교육기관에서 ‘반려견 맞춤형 행동교정 프로그램’을 받고 있는 모습
반려견 전문 교육기관에서 ‘반려견 맞춤형 행동교정 프로그램’을 받고 있는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5월부터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려가구 50가구를 모집해 행동교정에 나서고 있다.

교육은 지난달 19일부터 반려견주가 원하는 시간에 반려견과 함께 교육기관을 방문하면 동물행동전문가와의 개별 상담 후 공격성, 분리불안 등 반려견 문제행동을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시받는 방식으로 총 120분간 진행됐다.

반려견 교육전문가 이혜원 바우라움 원장은 “임신부인 견주께서 아이가 태어난 이후 반려견과의 적응 문제를 도와달라 하시거나, 외로울까봐 친구를 만들어 주려 새로 데려온 반려견과 하루 종일 싸운다는 등 문제해결을 원하시는 사례가 다양하다” 며 “반려견과의 행복하고 즐거운 동행을 위해서는 문제행동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는 올 1월 반려동물 전담팀을 꾸리며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반려동물 사업을 추진하며 올바른 동물복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려견 사회화를 위한 반려인 교육, 동물보호명예감시원과 함께하는 펫티켓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반려동물과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 ‘반려동물 한마당’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영상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7월 31일까지 반려동물을 키우는 노하우 및 교육방법 등의 영상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수상자에게는 최고 5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성동구 반려정책 주민참여 영상으로 교육 및 홍보에 활용한다. 참가방법 및 세부내용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반려가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의 배변, 소음, 물림사고 등 문제행동으로 인한 주민간의 갈등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사육포기로 인한 유기동물 발생 및 시민 불안감 증폭 등의 사회 문제가 확대되고 있다”며 “반려동물과 주민들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다양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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