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3기 어린이참여위원회’를 발대했다.
지난 2기 연임위원을 포함해 총 28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이번 3기 어린이참여위원회 회원들은 앞으로 구의 어린이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며, 수립하는 과정에도 직접 참여하게 된다.
‘어린이참여위원회’는 지난 2018년 아동 관련 정책에 당사자인 어린이 의견을 직접 수렴해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출범한 아동 대표 참여기구다.
이번 3기는 지난 6월 공개모집과 기관추천을 통해 20명의 초등학생을 위원으로 선발했으며 지난 2기 연임위원 8명을 포함해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 29일 진행된 발대식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1m 간격 유지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 다짐결의문 낭독, 활동 다짐 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지난 해 2기 위원들이 직접 만든 ‘어린이 신문’을 함께 보며 성동구를 대표하는 아동참여기구로서 그 역할과 자긍심을 함께 다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도 어린이참여위원회는 아동정책 수립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아동 권익증진을 위해 ▲아동정책 원탁토론회 참여 ▲지역 내 아동권리옹호 캠페인 ▲정책 제안 과정 및 아동권리 역량강화교육 ▲성동구 정책현장 방문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또한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 아동 관련 전문 NGO기관인 ‘굿네이버스 성동지부’와 함께 협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동 정책의 당사자가 직접 정책 수립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고, 구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노력을 통해 아동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성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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