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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집중호우’ 피해 ‘0건’... 정원오 구청장 “끝까지 긴장 놓지 말 것”
성동구, ‘집중호우’ 피해 ‘0건’... 정원오 구청장 “끝까지 긴장 놓지 말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8.10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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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응봉게이트볼장을 다시 찾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7일 오전 응봉게이트볼장을 다시 찾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수도권과 중부, 강원지역 등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경우에도 관내 중랑천의 물이 크게 불어나면서 하천변 공원과 체육시설, 장안교, 살곶이 다리 등의 일부가 침수되기도 했다.

그러나 다행히 주민들의 실생활과 직접 관련된 건물과 주택 등은 단 한 건의 침수피해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일 단 한 숨을 돌리게 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청 전 직원이 24시간 비상체제를 운영하고 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 주민 모두가 합심해 대비한 결과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었다”면서도 “아직 비와 태풍 등이 예보되어 있는 만큼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독려했다.

한편 지난 6일 오전 정원오 구청장은 밤새 내린 비로 살곶이공원 등이 침수됐다는 상황 보고를 받고 즉시 현장을 찾았다.

공원 내 체육시설, 주변 도로, 진입로 및 중랑천변 산책로 등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 근무자 및 책임자들에게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튿날인 오전에도 현장을 다시 찾아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복구 작업도 실시했다.

성동구는 이상기후와 돌발강우 등에 대비해 지난 5월 15일부터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집중 호우 기간에는 비상 단계를 격상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췄다.

하천과 빗물펌프장 등 수방시설과 대형공사장, 축대, 옹벽, 절개지 등 취약시설을 집중점검하고 있으며 피해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총 539명의 인력을 편성했다.

2014년 이후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50가구에는 돌봄공무원 50명을 지정해 수시로 침수피해 여부를 점검 중이다.

또한 관내 9곳의 빗물펌프장을 가동하고, 13개 하천 진출입로·성동교 하부도로를 통제하는 등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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