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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돌봄SOS센터’ 시범 1년... '돌봄 공백' 2545명 서비스 제공
성동구, ‘돌봄SOS센터’ 시범 1년... '돌봄 공백' 2545명 서비스 제공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8.12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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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SOS센터를 통해 연결된 요양보호사가 일시재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돌봄SOS센터를 통해 연결된 요양보호사가 일시재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년간 시범 운영해 온 ‘돌봄SOS센터’를 통해 총 2545명이 4492건의 서비스를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로 본격 확대되면 앞으로 가족이나 기존 복지체계를 통해서도 돌봄이 어려웠던 대상자들도 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돌봄 공백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돌봄SOS센터’는 사고ㆍ질병과 같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 발생에 돌봄이 절실한 독거 어르신, 장애인에게 돌봄 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ㆍ제공해주는 원스톱 통합 돌봄 서비스 창구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지원 ▲안부확인 ▲건강지원 ▲정보상담 등 총 8가지이다.

노인장기요양 및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등 기존 공적서비스에서 탈락 및 제외된 대기자 등 돌봄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공백을 해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 7월부터는 취약계층 중심의 돌봄체계 영역을 확장해 돌봄을 필요로 하는 주민 누구에게나 보편적 돌봄 복지 제공을 위해 이용대상을 기존 어르신, 장애인에서 만50세 이상 중·장년가구로 확대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긴급돌봄을 위해 연말까지 서비스 비용 지원 대상자는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에서 100% 이하로 한시적으로 확대했다. 1인당 연간 비용지원 한도도 기존 152만원에서 176만원으로 늘렸다.

장기요양기관 및 사회적 기업 등 총 30개소의 복지 서비스제공 기관과도 업무협약을 통해 서비스 연계의 폭을 확대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돌봄SOS사업이 8월부터 25개구 전체로 확대된다”며 “성동구가 시범 자치구로서 안정적 운영을 해온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까지 놓치지 않는 촘촘한 돌봄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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