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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후 무더위 극성”... 성동구, 어르신 냉방용품 지급
“장마 후 무더위 극성”... 성동구, 어르신 냉방용품 지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8.18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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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에게 전달한 냉방용품 쿨매트를 깔아드리는 모습
어르신에게 전달한 냉방용품 쿨매트를 깔아드리는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최근 50일이 넘는 긴 장마가 지나갔지만 이젠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이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어르신들이 올 여름 늦더위를 건강하게 넘길 수 있도록 무더위와 싸울 무기를 지급하기로 했다.

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769명의 어르신들에게 ‘냉방용품’ 지급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매년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취약어르신 대상으로 안부전화를 통해 건강을 확인하고 관내 무더위쉼터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이용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이번에 지급될 냉방용품은 쿨매트, 냉풍기, 이동식 에어컨 중 1개 품목이다.

구는 지난 12일 이미 수요조사를 마친 상태며 오는 31일까지 물품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6월에도 독거어르신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을 전달하고 냉방을 위해 필요한 쿨매트와 이동형 에어컨, 현관형방충망 설치 등을 지원했다.

또한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해 전기요금이 체납될 경우, 저소득 주민에게는 체납된 공과금도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마가 끝나면 9월까지 늦더위가 이어진다는 예보에 취약어르신 보호를 위해 냉방물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며 “폭염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취약계층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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