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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유명 아이돌과 ‘도시재생 알리기’ 눈길
성동구, 유명 아이돌과 ‘도시재생 알리기’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8.19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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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도시재생의 공유부엌 ‘마장키친’ 온라인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마장도시재생의 공유부엌 ‘마장키친’ 온라인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유명 아이돌 그룹과 스트리트 댄스로 도시재생 주요장소를 소개하며 홍보하는 ‘성동 도시재생 핫스폿(Hot Spot)’ 영상 제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기존의 홍보 영상이 ‘이야기로 전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영상은 CLC가 각 재생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음악에 맞춰 스트리트 댄스와 함께 각 동의 도시재생 모습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전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 6월 성수동 소재 대형 연예기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지역 내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기반 도시재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큐브엔터테인먼트사 소속의 아이돌 그룹 CLC와 함께 지역 내 도시재생 지역의 주요 장소를 댄스와 함께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홍보하는 것.

구는 다양한 세대에게 쉽게 도시재생을 홍보할 수 있도록 8월부터 제작에 들어가 10월 성동구청 유튜브 및 각 도시재생 블로그 등을 통해 배포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성동구는 서울시 도시재생 최다 사업구로, 성수·마장·송정·사근·용답 5개동에서 9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시재생 특성상 주민들에게 사업을 알리고 적극적인 의견수렴과 지역공동체의 참여가 필수적인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참여 사업 추진과 홍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홍보영상 제작 외에도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도시재생 온택트(ONtact)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존 주민 집합교육으로 추진하던 ‘도시재생대학’을 온라인 강좌로 운영한다.

오는 9월까지 송정동과 사근동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 사업을 홍보하고 주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송정 도시재생대학 밴드’와 유튜브 채널 ‘사근 도시재생’을 통해 도시재생 관련 강의를 제공하고, 수강 완료 시 수료증을 증정한다.

또한 마장도시재생지역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온라인 쿠킹클래스 ‘마장쿡팅’과 레시피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마장재생지역 식문화개선 공유부엌인 ‘마장키친’에서 운영하던 주민참여 쿠킹클래스를 유튜브, 밴드 등 마장도시재생 SNS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특히 마장동의 대표 상품인 소고기를 활용한 요리법 경연 ‘한 컵 레시피 경연대회’를 17일부터 온라인에서 개최하고 있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어바웃엠 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 참여가 필수인 도시재생 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더 쉽고 안전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발굴에 힘써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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