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26개 단지 지원... 하반기 지원 신청 접수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주택 환경개선 지원사업에 14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수준으로 하반기 지원은 경비소 에어컨 및 휴게공간 조성, 무인택배함 설치 등 경비원 환경개선 사업을 우선할 예정이다.
구는 주택 유형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환경개선을 위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등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총 126개 단지가 선정됐다.
주요 지원은 어린이놀이터 시설개선 등 11개 항목의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옥외보안등 전기료 지원, 경로당 개보수 등 14개 항목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다수 단지에서 신청할 수 있는 공동주택 경로당 개ㆍ보수 사업을 공통 ‘선도사업’으로 지정해 다른 일반사업과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상반기에는 39개 단지 지원이 결정돼 현재 32개 단지가 공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7개 단지는 공사 중이다.
한편 하반기 지원 대상 공동주택은 사업의 적정성, 우선순위 등을 확인해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동주택 근로자의 인권보호 및 근무환경 개선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주택 문화에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주택 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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