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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올바른 산책 매너’... 성동구, 이론ㆍ실습 병행 교육
‘반려견의 올바른 산책 매너’... 성동구, 이론ㆍ실습 병행 교육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0.09.22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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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반려견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반려견 1000만 시대 반려견과 산책을 하는 광경은 흔히 보는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 문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

산책 중 짖거나 다른 반려견을 공격하는 문제 행동, 또한 목줄을 착용하지 않거나 배설물을 수거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지 않는 행동으로 비반려인들과 갈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0월 반려인과 반려견을 대상으로 올바른 산책 매너를 가르치는 ‘반려견 산책매너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반려견 산책 교육을 통해 반려인이 산책을 보다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고, 반려견의 문제행동 발생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대상자 모집은 총 36팀을 3기로 나누어 10월 6일까지 성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으며, 동물등록을 한 성동구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은 접수 후 유기견 입양가구를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는 무작위 전산 추첨하여 10월 8일 발표한다. 자세한 교육 일정이나 신청자격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론 교육은 10월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산책 시 필요한 펫티켓과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동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하며 미리 보호자가 사전에 학습하도록 한다.

이후 1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실습 교육은 이론 교육을 통해 미리 기본사항을 익힌 보호자들이 반려견과 함께 현장을 돌며 산책 시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리드 줄 사용방법, 배변처리 등 산책매너 개별 코칭과 타 반려견과의 대면교육 등을 실시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반려가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반려동물로 인한 주민간의 갈등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사육포기로 인한 유기동물 발생 및 시민 불안감 증폭 등의 문제가 확대되고 있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다양한 반려견 정책으로 올바른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1월 반려동물전담팀을 꾸리며 전국 최초 반려동물 무료상담실 운영, 반려견 일대일 행동교정 프로그램 운영, 동물보호명예감시원과 함께하는 펫티켓 캠페인 등 다양한 동물복지 관련 정책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구는 동물보호 조례 제정,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운영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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