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장기천)은 공영주차장의 공정하고 투명한 주차배정을 위해 고객 ‘배정참여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공영주차장 뿐만 아니라 거주자우선 주차장 정기배정 시 고객이 직접 배정과정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불신을 조기에 차단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돋움 하고자 하는 취지다.
공단은 주차 배정시스템을 개선하고 지난 2018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공단 최초로 홈페이지 내 배정점수, 경쟁률 등 배정결과를 공개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 4월부터는 ‘고객 배정참여단’을 도입해 신뢰도와 공정성을 높였으며 현재까지 총 3회에 걸쳐 15명이 직접 배정과정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 21일 진행된 2020년 제2기 공영주차 순환배정 과정에서도 고객 배정참여단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관 고객은 배정기준, 방법 등 기본적인 교육과 함께 실시간으로 확정되는 배정결과를 직접 확인했다..
공단 관계자는 “고객 배정참여단을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이 한층 강화됐으며 고객 알권리 충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의견 청취 등 소통을 통해 고객 중심 주차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도 개선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고객 배정참여단 한 참가자는 “그 동안 배정 진행과정이 궁금했는데 민원 소지가 다분한 주차배정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려는 공단의 노력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배정에 대해 이해하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이러한 참여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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