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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 박영희 의원, “마을버스 10번 노선변경 재조정 필요”
성동구의회 박영희 의원, “마을버스 10번 노선변경 재조정 필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0.13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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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박영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의회 박영희 의원이 최근 추진되고 있는 마을버스 10번 노선변경에 대해 재조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해당 변경 노선은 오히려 출근길 교통체증을 가중시켜 주민들의 불편이 야기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박 의원은 기존 노선변경 과정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송정동 주민들과는 어떤 충분한 설명도 없이 추진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정원오 구청장에게 마을버스 노선변경을 다시 심사숙고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변경노선은 마을버스 10번 노선은 송정동 관통도로인 왕약국 앞으로 진입해 서울숲아이파크에서 우회전 한다.

이어 동일로로 나가 영동교 방향으로 직진해 지식산업센터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변경된다.

박 의원은 “동일로는 출근길 교통정체가 극심한 관계로 이용 일반차량들도 송정동 건영아파트로 들어와 마을길로 우회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그럼에도 변경노선은 이렇게 교통이 극심하게 정체되는 동일로를 이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근길 마을버스를 타고 성수역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송정동에서 성수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가늠할 수 없게 될 것은 뻔한 일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노선변경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동일로를 이용하지 말고 세무서 앞에서 우회전해서 직진한 후 유턴을 받아 지식산업센터를 경유하면 된다”며 “현재 유턴이 안되지만 경철서와 협의하면 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번 노선변경 추진 과정에서 동주민센터가 충분한 설명도 없이 통장 1인 당 40명의 동의를 받도록 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박 의원은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서명한 주민들은 본 의원에게 노선변경에 대해 재확인하고 항의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는 차량이용시간이 더 길어지는 등 불편함이 예상되는 노선변경에 통장이 동의서를 받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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