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 성수맘푸드가 지난 20일 독거 어르신 100여가구에 집밥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날 도시락 전달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함께 참여해 도시락 배달과 함께 마스크와 손소독제도 전달하며 지역나눔에 앞장섰다.
이번 행사는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우렁각시 반찬사업을 펼치고 있는 성수금호베스트빌3차 ‘성수맘푸드’에서 도시락 100개를 마련해 추진하게 됐다.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는 공동주택 주민들이 스스로 생활문제를 찾아내 그 생활문제를 사회적경제조직과 함께 '같이'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살림'을 만들자는 취지다.
공동주택별로 보육문제, 커뮤니티 조성 문제 등에 대한 맞춤형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성수금호베스트빌3차는 맞벌이부부가 많은 공동주택 특성에 따라 반찬사업을 통해 매주 금요일 반찬을 만들어 입주민에게 판매해 수익금으로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다.
텐즈힐1단지에서는 보육문제 해결을 위해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을 위한 ‘텐즈힐 꿈나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신금호파크자이에서는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 활성화를 위해 주민이 직접 카페를 운영하는 ‘살림하는 신파자씨’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각 사업별로 성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역지원기관으로 참여해 코디네이터를 파견하는 등 밀착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다양한 사회적경제조직을 적극 활용해 단지별로 맞춤 사회적경제조직을 연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외식이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정성 가득한 도시락을 준비해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같이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공동주택 주민들과 사회적경제조직이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잘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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