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성동구, 26일부터 경로당 161개소 운영 재개
성동구, 26일부터 경로당 161개소 운영 재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0.23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왕십리제2동 경로당 방역 모습
왕십리제2동 경로당 방역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지난 2월부터 잠정 중단했던 지역내 경로당 161개소의 문을 다시 연다고 23일 밝혔다.

무려 9개월 동안 휴관으로 깊어진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아드리기 위해 전향적으로 결정한 조치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쉼터 기능을 중심으로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만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경로당 내 식사, 간식 및 프로그램 운영도 금지될 예정이다.

재개에 앞서 구는 전문업체를 통해 경로당 전역의 방역을 진행하였으며 자체 제작한 포스터 600부와 체온계 193개, 마스크 32,000장, 손소독제 800개 등의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또한 노후된 가전과 가구, 현판 등을 일괄 교체하고 도배, 장판, 도장 등 노후 시설에 대해서도 보수를 진행해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한편 구는 안전한 경로당 운영을 위해 320명의 경로당회장을 ‘방역관리책임자’로 임명했다.

지난 15일부터 대한노인회 성동구지회에서 경로당 생활방역 수칙 등 역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운영 시 회원들의 마스크착용, 체온체크, 출입자 명부관리 등을 책임질 계획이다.

또한 260명의 노인일자리참여자와 동주민센터 및 구청 직원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감염 예방에 철저를 기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그간 못다한 얘기를 나누며 즐겁게 소통하며 위로받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성동저널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성동저널
연락처 : 02-2299-7770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001-127703
예금주명 : 안병욱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