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가정용 미니태양광’을 6만원이면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설치하면 매월 70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만큼 약 10개월이면 설치 비용을 뽑게 되는 셈이다.
특히 최소 10년에서 25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고장시 5년 내 무상 수리도 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가정용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를 지원하고 오는 3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가정용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가정에서도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다.
아파트나 연립빌라 등 공공주택의 베란다, 주택·건물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해 햇빛이 있는 낮 시간에 태양광 전력을 생산하고 동시에 바로 소비할 수 있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구는 서울시 보조금과 별개로 관내 835가구를 대상으로 추가 보조금을 지원에 나섰다.
아파트 베란다형의 경우, 300W급 태양광 기준으로 서울시 보조금 36만원에 구 보조금 5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결과적으로 주민은 약 6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가정에서 태양광 미니발전소 1대를 설치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채광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보통 300W급 미니태양광 설치 시 월 30㎾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며 “이는 서울시 가정 월평균 전기 사용량인 304㎾h를 기준으로 매월 약 7000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형의 경우, 서울시에서 1㎾당 70만원(최대 210만원)을 지원하고, 구는 1㎾당 20만원(최대 6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사용연한이 약 10~25년으로 비교적 긴 편이며 고장 시 5년 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30일 까지 태양광 콜센터 또는 서울햇빛마루로 신청하거나 개별 보급업체에 전화 신청 및 성동구청 맑은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장은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가정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이자 미세먼지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정책”이라며 “전기요금 절감으로 가정에 보탬이 되는 효과도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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