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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권 시의원, “지하철 공공와이파이 조속 추진해야”
정지권 시의원, “지하철 공공와이파이 조속 추진해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1.10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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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권 시의원
정지권 시의원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서울시의회 정지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이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되던 지하철 공공와이파이 제공 사업이 서울교통공사 졸속 추진으로 법정 분쟁에 휘말려 지난 5년간 올스톱 상태”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재추진의 동력을 얻기 위해서라도 지하철 2호선 지선구간인 성수역~신설동역 구간을 시범사업으로 정해 ‘지하철 공공와이파이 제공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5년부터 통신 품질과 통신비 절감을 위해 ‘서울지하철 공공와이파이 제공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만 추진되었다면 올해 2월부터는 시스템이 구축돼 정상적인 서비스가 가능했다.

이를 가정하면 서울시민들의 통신비 절감은 향후 3년간 약 2조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해당 사업은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외면 속에 5차례의 입찰과 유찰이 거듭됐다.

결국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지난 2018년 12월 어렵게 사업을 시작했지만 이마저도 우선 협상대상자의 기간통신사업자 면허 미취득과 각종 설계 도서 미흡 등으로 계약이 취소되면서 모든 사업이 올스톱되기에 이르렀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논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반대를 극복하고 지난 11월1일부터 지하철을 제외한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상태다.

이 서비스는 성동구와 구로구를 시작으로 11월 중순에는 은평구, 강서구, 도봉구까지 5개 자치구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지권 의원은 “서울지하철 공공와이파이 사업 불발로 시민들이 3년간 약 2조원의 통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서울교통공사가 성과에 급급해 졸속 추진하였고 서울시는 교통공사에만 맡겨 놓은 채 수수방관한 결과물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성수역~신설동역을 시범사업 구간으로 선정해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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