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원오)는 지난 12일 성동구에 소재하고 있는 이마트본사와 이마트 성수점, 이마트 왕십리점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긴급복지지원 대상가구에게 김장김치 지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성동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다.
2018년에는 독거어르신 600명에 김장김치 3,300포기와 전기담요 330장을 지원했으며 2019년에도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가정 1,400세대에 김치 4000포기를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김장 담그기 행사 대신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
대상자는 긴급복지지원대상 350가구로 5000여만원에 해당하는 김장김치를 3개월간 각 가정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이마트 이호준 판매2담당은 “해마다 이마트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나눔의 의미를 담은 김장행사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는 행사를 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빨리 어려운 재난상황이 나아져 많은 분들과 봉사의 의미를 알고 우리 이웃에게 맛있는 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나누는 문화가 더욱 중요하다”며 “도움을 주신 이마트에 감사하며 구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방면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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