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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보행자 눈높이 맞춘 ‘도로명판’ 신규설치
성동구, 보행자 눈높이 맞춘 ‘도로명판’ 신규설치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0.11.20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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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길찾기 편의를 위해 골목길 등에 부착한 보행자용 도로명판 중 벽면부착형 도로명판 모습
주민들의 길찾기 편의를 위해 골목길 등에 부착한 보행자용 도로명판 중 벽면부착형 도로명판 모습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골목길과 이면도로에 보행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보행자용 도로명판’ 설치로 목적지 찾기가 휠씬 수월해 질 것으로 보인다.

구는 주민들이 도로명주소로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보행자 눈높이 도로명판 315개를 신규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이후 도로명주소가 전면사용 됨에 따라 구는 현재까지 총 501개의 도로명을 부여하고 있다.

이곳에는 1만6654개의 건물번호판과 지역 전역에 3268개의 도로명판을 설치해 도로명주소 사용에 대한 편의를 제공해 오고 있다.

그동안 도로명주소 도로명판은 큰 도로에 차량용 중심으로 설치되어 있어 골목길이나 좁은 도로에서는 보행자가 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같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도로명주소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구는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의 전봇대나 신호등 등 기둥에 부착하는 ‘현수식 도로명판’과 벽면에 부착하는 ‘벽면부착형 도로명판’ 등 총 315개의 ‘보행자용 도로명판’ 의 추가설치를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구는 지난 10월까지 도로명판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해 망실되거나 훼손된 시설물에 대한 교체 및 재설치를 추진하고, 사전조사를 통해 통행이 많은 이면도로 교차로나 기존 설치량이 없는 교차로 위주로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확대 설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 연말까지 관내 버스정류장에 주소를 부여하고 사물주소판을 부착해 주민들이 버스정류장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긴급 상황 시에도 신속하게 위치를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내시설물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간편한 위치파악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응해 주민 생명과 재산권 보호에도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리하게 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이용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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