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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2명중 1명 산후 우울감 경험'... 성동구, ‘힐링 프로그램’ 운영
'산모 2명중 1명 산후 우울감 경험'... 성동구, ‘힐링 프로그램’ 운영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0.12.04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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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시스)
(그래픽=뉴시스)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역 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후우울증 예방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복지부의 ‘2018 산후조리 실태조사’ 에 따르면 산후조리 기간 동안 산모의 50.3%가 산후우울감을 경험하고 있으며 산후우울 위험군도 33.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산 후 85%에 달하는 여성들이 일시적으로 우울감을 경험하다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약 10%~20%는 산후우울증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우울증을 방치할 경우 산모 건강과 유아의 발달 및 가족관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성동구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후 우울 검사(스크리닝)를 통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전문 상담 등이 필요한 대상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해 지속 관리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산후 힐링 프로그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출산 후 받는 급격한 스트레스 및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버섯 키우기 키트’를 비대면 발송한다.

‘산후 힐링 프로그램’ 참여 및 운영에 대한 세부 내용은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산후 힐링 프로그램 운영으로 산모들이 느끼는 출산 후 스트레스 및 산후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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