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가 ‘(사)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이하 생활정책연구원)’에서 주최한 ‘내 삶을 바꾸는 생활정책’ 대상을 수상했다.

‘내 삶을 바꾸는 생활정책대상’이란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조례나 법안, 정책, 사업을 만들고 이의 실현을 노력해온 기초·광역의원 및 기초자치단체장, 정부 산하 공공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는 어르신 및 사회적약자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노력과 시도들이 타 기관과 차별화된 우수한 생활정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출자기관이자 상법상 주식회사로서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추구하며 일자리창출이 수익창출로 선순환되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이라는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앞서 성동구 지난 2017년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생계보장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노인정책을 위해 자본의 70%를 직접 출자해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4개 분야 13개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속가능한 양질의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카페 서울숲’과 ‘엄마손만두 소풍’ 분식점 등을 운영해 자체 수익사업을 진행하고,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시설관리, 공원시설물 관리용역 등 구청 위탁사업을 진행하는 등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일하는 자부심을 제공하며 어르신 근로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만 71세 정년 보장 및 성동구 생활임금 적용, 건강상태와 여가시간을 고려한 일 4시간 격일근무의 맞춤형 근무시간 운영 등으로 어르신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였다.

새로운 일자리 비즈니스 모델로 만두 및 만두소를 생산하고 납품하는 ‘SD푸드’(식품제조시설)를 설치해 HACCP 인증을 받아 운영을 개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마트 및 신세계TV쇼핑 등 관내 기업들과 MOU를 체결해 후원금 확보, 재능기부를 통한 신메뉴 개발, 인테리어 개선 등 사회공헌 사업도 진행했다.

성수동 지역에 모여 있는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기업들과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상호 이익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밀착형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의 출범이야말로 성동구 어르신들의 삶의 변화를 이끄는 주요한 생활정책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누구보다 긴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어르신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경제적 불안해소와 정신적인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성동구와 미래일자리주식회사가 계속해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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