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관내 영세 수제화 업체의 열악한 작업 환경 개선에 나섰다.
총 51개 업체에 업체별 450만원을 지원해 환기시설 및 전기 안전시설을 개선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
수제화는 제작 과정 특성상 가죽 재단, 그라인더 및 본드 작업 등이 많아 미세먼지, 냄새 등 환기와 관련된 실내 환경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작업현장이다.
구는 시비 2억원을 확보해, 지난 6월 성수동 내 사업자등록을 한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공인 수체화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실태조사를 마친 후 총 51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에는 업체별 최대 450만원까지 지원받아 집진기·닥트·환풍기 등 환기 시설과 실내 전기 안전을 위한 노후배선 정리, 누전차단기 교체 등의 개선공사를 시행했다.
한 수제화 업체 김모 대표는 “우리같이 영세한 업체들은 시설개선을 선뜻 하기가 쉽지 않고 최근에는 코로나19로 경제적인 타격이 커 여러모로 힘들었다”며 “이번에 구청에서 도와주셔서 조금 더 안전한 환경에서 직원들이 근무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작업환경이 열악한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건강을 돌보며 생산활동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에 작으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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