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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송정동 제방 특화사업 100억원 투입
성동구, 송정동 제방 특화사업 100억원 투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1.08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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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동 도시재생사업 구상도
송정동 도시재생사업 구상도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2023년까지 연차별로 총 100억원을 투입해 송정동 제방을 활용한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일대에는 세대공감 플랫폼, 자연친화 어린이 상상마당, 주민 소모임 쉼터, 테마골목길 등 9가지 사업과 함께 집수리, 골목길 정비 사업, 공공복합청사도 추가로 건립돼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송정동은 지난해 12월 17일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 서울시 제9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바 있다.

구에 따르면 송정동은 중랑천 하류지역에 위치하고 노후된 저층 주거지가 밀집된 동네로 바둑판 형태의 골목길로 되어있다.

특히 ‘서울시 10대 걷고 싶은 거리’인 송정제방이 위치해 있고 인근 성수동 내 지식산업센터 사업체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구 증가 등 지역 활성화 가능성이 높다.

구는 이같은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송정동 도시재생 추진을 위해 지난 4년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7년 6월부터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을 거쳐 2018년 9월에는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지역(근린재생 일반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20회), 주민워크숍(18회), 주민공청회 등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과정도 거쳤다. 그 결과 시 전문가 자문회의 및 모니터링(2회)과 함께 구의회 의견청취, 구 도시재생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마련했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걷고 싶은 뚝방길, 머무르고 싶은 송정길, 행복 가득한 송정마을’이라는 핵심 목표로 9개 사업을 마련했다.

9개 사업은 ▲세대공감 플랫폼 건립 ▲자연친화 어린이 상상마당 조성 ▲주민 소모임 쉼터 조성 ▲보행약자를 위한 경사형 진입로 조성 ▲광나루로11길 활성화 ▲테마골목길 조성 ▲골목공원 조성 ▲행복가득 플랫폼 건립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등이다.

이외에도 ▲가꿈주택 집수리 ▲송정10길 가꿈주택 골목길 정비 ▲송정동 골목길 재생사업 ▲광나루로11길 간판개선사업 ▲태양광 에너지 보급사업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건립 등도 추가로 추진할 예정으로 도시재생의 주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도시재생사업 관련 주민모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주민공모사업 총 16팀을 선정하기도 했다.

또한 큐브 엔터테인먼트사와 협력하여 아이돌 그룹 CLC와 함께 송정도시재생 소개 영상을 제작하는 등 홍보를 강화했다. 해당 영상은 무려 7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중랑천과 송정제방길이 위치한 송정동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송정 도시재생 통합 BI(Brand Identity)도 개발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송정동만의 특색있는 도시재생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주민과 함께 한층 더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는 송정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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