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응봉동 주민센터에 한 초등학생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년간 조금씩 아껴 모은 용돈을 기부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응봉초등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서현준 학생이다.
서현준 학생은 어머니와 함께 응봉동 주민센터 복지팀을 찾아 네 가족이 차곡차곡 모은 동전이 담긴 돼지저금통과 5만원권 지폐가 담긴 현금봉투 총 220여 만원을 전달했다.
서현준 학생은 “저는 용돈을 조금씩 아껴서 돼지저금통에 넣었고 가족들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함께 돈을 모았다”며 “주변에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꼭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박수정 주무관은 “코로나19의 위기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다”면서 “소중한 마음과 함께 성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취약 계층을 위해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문호 응봉동장도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웃돕기 성금모금에 지속적으로 기부의 손길을 보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주위에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없는지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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