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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주민과 함께 ‘복지사각 발굴’ 전수조사
성동구, 주민과 함께 ‘복지사각 발굴’ 전수조사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1.01.14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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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왕십리도선동 주주살피미 위촉식 모습
성동구 왕십리도선동 주주살피미 위촉식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3월까지 주민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 전수조사에 나선다.

이번 전수조사는 겨울철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구민들이 발생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주민들과 함께 이들을 발굴하고 어려움을 살피기 위한 것이다.

특히,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고독사 위험 및 경제위기가 높은 주거취약 중장년 1인가구를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번 전수조사에는 통반장,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주살피미 등 복지공동체와 성동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내 3개 복지기관 등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현재 구는 복지통반장, 동협의체, 직능단체 회원, 주민생활밀착형 생활업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주민이 주민을 살피는 주주살피미 4679명이 위촉돼 이들을 통해 촘촘한 발굴망을 구축해 가고 있다.

또한 지역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되어 취약계층의 상시 돌봄이 가능한 우리동네돌봄단을 운영해 상시돌봄체계를 유지하고 지역주민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지역 내 17개동 사회복지공무원, 마을간호사, 효사랑간호사가 심층면담을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공공서비스 지원, 건강상담, 돌봄서비스, 민간서비스 자원을 신속하게 연계하여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신청 등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도록 유도하고 현물지원, 일자리 정보 제공 등 민간서비스 연계와 함께 주치의 상담 등 건강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단 한명도 소외됨 없는 복지성동을 만들기 위해 현재 복지 서비스 신청을 위한 다양한 신청 통로를 개방하고 있다.

전입신고서 및 아파트 관리비고지서를 활용하거나 성동구 홈페이지 및 스마트 신호등 게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서도 주민의 동참과 관심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카카오톡을 활용한 신고도 가능하다. 접근이 쉽고 이용이 간편한 카카오톡을 활용하여 위기가구 발굴시 누구나 카카오톡에서 성동이웃살피미로 검색 후 친구 추가해 신고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각지대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이웃들의 관심이 중요한 만큼 주민과 함께 하는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관리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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