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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성수 성동구의회 의장 “새해는 구민의 우산이 되겠습니다”
[인터뷰] 이성수 성동구의회 의장 “새해는 구민의 우산이 되겠습니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1.21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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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성동구의회 의장
이성수 성동구의회 의장
이성수 성동구의회 의장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새해는 성동구의회가 구민의 울타리가 되고 우산이 되겠습니다”

이성수 성동구의회 의장은 15일 가진 본지와의 새해 인터뷰에서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는 갑작스런 ‘코로나19’ 사태로 주민들의 삶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지만 올해는 다양한 예산과 맞춤형 정책을 꼼꼼하게 준비해 구민의 삶을 챙기겠다는 다짐이다.

이미 의회는 2021년도 예산을 확정하고 코로나19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의 준비를 마쳤다.

코로나19 확산방지 지원, 선별진료소 운영, 물품키트 지원 등에 24억원을 증액했으며 백신 물량에 대한 신속한 확보를 위해 재난목적 예비비도 60억원으로 늘렸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232억7000만원을 마련해 뉴딜 일자리,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소상공인ㆍ자영업자들의 어려움도 덜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이 의장은 “앞으로도 예산 집행에 있어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의회 차원에서 줄일 수 있는 중간 과정과 절차를 과감히 생략하고, 적재적소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추경과 예산의 이용 등에 최대한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반적으로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신축년 새해를 맞았지만 이 의장은 반드시 올해는 구민들이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꼼꼼히 준비해 노고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축년 새해가 시작됐다. 각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대유행에 사회 전반적으로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코로나19 시대는 각자도생으로 헤쳐나갈 수 없기에 구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아가야 한다.

다행히 백신과 치료제의 임상 성공, 접종 개시 등 희망적인 메시지는 이제 코로나19 종식도 멀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다.

새해는 성동구의회가 구민의 울타리가 되고 우산이 되겠다. 다양한 정책과 예산으로 더 꼼꼼하게 구민의 삶을 챙겨나가겠다.

‘맞춤형 정책’을 더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더 힘차게 뛰게 하겠다.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나아진 경제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

‘확실한 변화’를 통한 ‘상생 도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더 자주 구민들과 소통하겠다.

자신의 소중한 일상을 내어 주고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구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올 한해 ‘확실한 변화’로 구민들의 노고에 보답하겠다.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

저도 지역에서 작은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누구보다 지역경제의 한파를 피부로 느끼며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공감하고 있다.

이에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된 시기였다.

이에 성동구의회는 지난해 4월 252억원의 추경 예산을 원안 가결하기도 했다. 증액된 예산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성동사랑상품권 발행,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직자 등을 위한 공공근로 사업 확대, 긴급 경영자금 지원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사업 위주로 편성해 축소되는 지역경제의 완충 작용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의회 차원에서도 예산 중 국외여비를 전액 삭감하고 안면인식 체온 측정 카메라와 페이스 쉴드, 체온계, 살균제 등을 구입해 보건소와 구립도서관 등에 전달했다.

그간 성동구의회가 해왔던 일이나 할 수 있는 일로 역할을 한정 짓지 않고 해야 할 일을 모색하고 실행하는 데 집중해 왔다.

관련 부서로부터 재난 대비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이성수 의장
관련 부서로부터 재난 대비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이성수 의장

올해 확정한 주요 예산은.

올해 예산의 총 규모는 6010억여원으로 지난해보다 436억여원이 증가했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상태다.

더구나 지금부터 4차 산업 혁명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이같이 시급을 다투는 많은 현안 사업 중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일은 없겠지만 무엇보다 코로나19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예산을 확정했다.

먼저 의회는 올해 코로나 상황은 지난해 보다 조금 나아질 수는 있겠지만 완전한 종식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주요 선진국의 확진자 현황을 미루어 볼 때 시간을 두고 병역과 백신 접종을 동시에 시행해야 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보건소 소관 신규 사업인 코로나19 확산방지 지원, 선별진료소 운영, 물품키트 지원 등 24억원을 증액했다.

또한 세계 굴지 기업들의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현실화 된 시점에서 우리 구민에게 사용할 물량을 신속하게 확보해야 되기 때문에 기획예산과의 재난목적 예비비로 60억원을 확정했다.

특히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서도 마중물 예산의 투입을 적극적으로 장려했다.

올해 경제 분야로 232억7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돼 먼저 뉴딜 일자리 사업으로 7700개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공공부문 일자리 발굴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로 인한 지출이 지역경제로 유통돼 지속적인 선순환으로 숨통일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성동사랑상품권 200억원을 발행하고 배송서비스 지원 사업,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지원 등을 통해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했다.

2021년은 위기 속에 희망과 기회를 찾는 한 해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올해 의회의 역할은.

의회의 가장 큰 권한은 예산의 확정 및 결산의 승인이다. 소관 위원회와 예결위의 심사를 거쳐 성립된 예산은 목적에 맞게 집행돼야 한다.

급변하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예산되는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방역물품과 백신구매 등으로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줄일 수 있는 중간 과정과 절차를 과감히 생략하고 적시적기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추경과 예산의 이용 등에 최대한 협력해 사장되는 가용 재원을 최대한 줄이겠다.

성동구의회는 집행부와 유기적인 소통을 유지해 적시에 방역과 코로나19에 대한 대처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구 구의원으로서도 추진해 보고 싶은 현안은.

저는 8대 의장이면서 동시에 응봉, 성수 지역구 의원으로 성동구 전체 구민 여러분들을 다양한 분야에서 도와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 응봉동 일대는 지난 1990년 4월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돼 도로, 상하수도 그리고 제가 적극 추진한 응봉동 공영주차장 설치 등 공공부문 기반시설의 정비를 마쳤다.

그러나 민간 부문 주택은 아직 90% 개량에 그치고 있다. 이에 나머지 10%의 미개량 주택은 여전히 어떤 특례를 받을 수 없어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현실에 맞게 구역 내 미개량 주택은 존치 건물로 정비계획을 변경하고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담당 부서와 지속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주거 환경 개선지구 사업완료 용역’을 실시하고 2021년 4월 주거환경개선지구 해제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지구 해제를 한 후에는 소생활권 즉, 동네 생활권의 편의를 개선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려고 한다.

언덕배기의 가파른 계단과 협소한 도로, 인도가 없는 위험한 보행도로는 단계적으로 ‘구릉지 이동편의 개선 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구릉지 이동편의 사업은 경사형 모노레일을 이용해 행당서울숲 푸르지오 인접부 계단부터 응봉동공영주차장과 대현산체육관이 나뉘는 삼거리까지 설치될 계획에 있다.

이 새로운 이동수단은 장애인, 어르신 등 보행약자의 교통복지는 물론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 후에는 종전의 사업을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정비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토록 집행부에 요구할 생각이다.

그 어느 사업보다 행정력을 집중해 속도를 내겠지만 그 과정에서 행여나 불편함은 없는지도 잘 살펴가며 한 걸음씩 개선해 나가겠다.

코로나19 비상근무 직원을 찾아 격려품을 전달하고 있는 이성수 의장
코로나19 비상근무 직원을 찾아 격려품을 전달하고 있는 이성수 의장

인사권 독립ㆍ정책 보좌관 등에 대한 입장은.

지방자치제가 30여년이나 시행된 지금에서야 인사권 독립, 정책보좌관 등에 대한 법안이 제정된 것은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법안이 마련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의원들은 다양한 사회경험과 지역 활동으로 구민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구의원으로 선출됐지만 이와 별도로 의정활동은 오롯이 혼자 담당해야 했다.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행정적인 업무와 집행부 정책에 대한 자료 제공 등을 보좌해 주는 역할을 수행할 때가 많았다.

그 만큼 사무국 직원들이 본인 고유의 업무 외에 의원들의 요구 사항들을 처리해 주느라 고생이 많았지만 의원들 또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자료를 받을 수 없어 의정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제는 구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필요한 사업과 민원해결, 조례 제정, 의원 연구 활동에 대해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려되는 점이나 준비사항은.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것처럼 2022년에 처음 시작하는 법안이기에 여러 가지 시행착오도 예상된다.

먼저 올해 임금책정과 이에 따른 예산의 확보와 운영에 대한 문제에 대해 좀 더 집행부와 의원들이 함께 고민해봐야 될 것 같다.

그리고 의원 2명당 1명을 채용하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채용해야 하며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보좌해 주는 보직이기에 전문성에 대한 책정 방안도 마련돼야 할 것이다.

아직 시행하기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이 제도를 먼저 시행했던 서울시의회와 광역시도 의회의 사례들을 참고하고 의원들과 사무국장, 전문위원 등 최대한 많은 분들의 자문을 구해 철저히 준비하고 내년도 시행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

구민들에게 격려 한마디.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고 춥다고 했다. 이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고 접종을 시작했다는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오고 치료제 또한 3상 임상이 끝에 있다고 한다.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의 끝을 지나 일상의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해 고된 일년을 잘 버텨주시고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우리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나 구민들이 살맛 나는 성동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 걸음 한 걸음 구민과 같이 걸으며 터널의 끝을 함께 하겠다. 모두 한 마음으로 이 위기를 이겨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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