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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범죄예방’... 성동구,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
‘인공지능으로 범죄예방’... 성동구,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1.26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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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관제요원이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영상과 선별된 이상 징후를 유심히 추적하고 있다
CCTV 관제요원이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영상과 선별된 이상 징후를 유심히 추적하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앞으로 지역 내 설치된 CCTV에 영상분석기술을 적용해 지역현안 문제는 물론 범죄도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동구 스마트시티통합관제센터에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성동형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CCTV에 인공지능(AI)의 객체 및 행위 인식기술을 적용해 시간대별, 장소별 우선순위 알고리즘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범죄 징후로 예상되는 움직임이 있는 사람이나 차량 등의 객체가 나타난 CCTV만 선별해 모니터링할 수 있다.

기존 CCTV모니터링은 순식간에 발생하는 범죄발생 장면을 놓칠 수 있었지만 이제는 CCTV 1000개가 범죄 징후로 예상되는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게 된다.

이에 쓰레기무단투기, 길거리 흡연, 소방차 통행로 무단주차까지도 놓치지 않고 모두 잡아낼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특히 이상 행동이 감지되면 관제요원에게 CCTV화면을 선별해서 알려주게 되고 방송을 실행해 대상자에게 즉시 계도조치도 할 수 있다.

한편 이같은 성동형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20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사업이다.

구는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성동경찰서, 성동소방서 등과 협의해 주요 분석대상지역을 흡연지역,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소방차통행 방해, 자전거보관대, 여성안심귀갓길 등 5개 분야로 선정했다.

또한 주요 분석대상에 대한 인식률 향상을 위해 다양한 영상학습데이터를 확보하여 사전학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당초 기대했던 흡연, 쓰레기무단투기, 소방차 통행방해, 자전거 절도 뿐 아니라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발굴된 어린이통학로 안전, 무단횡단 행위탐지, 교통사고(뺑소니) 예방 등 CCTV를 활용한 다양한 주민안전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CCTV영상분석 시스템 구축으로 범죄뿐만 아니라 흡연, 쓰레기 무단투기 등 주민 불편을 줄여나갈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여성안전을 위한 다양한 선별관제 서비스를 발굴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포용도시 성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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