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필수노동자 지원에 나선다.
먼저 지난 2일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 내 필수노동자 6,400여 명에게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안전물품을 지원했다.
이어 이달 중에는 필수노동자 실태조사 연구용역도 마무리 해 지역 내 필수노동자에 대한 근로실태를 조사하고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해 9월, 12월 두 차례에 걸쳐 돌봄ㆍ보육ㆍ보건의료ㆍ공동주택ㆍ운송업종 종사자 등 필수노동자에게 KF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안전물품을 지급한 바 있다.
한편 성동구는 가장 선도적으로 필수노동자 지원 정책을 펼쳐가고 있는 도시다.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개념을 정의하고 이들을 보호·지원하는 조례를 공포하기도 했다.
또한 구는 안전물품 지원을 비롯해 독감백신 및 코로나19 검사 지원·심리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도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필수노동자에 대한 감사와 존중을 전하자는 의미의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필수노동자 연구용역 등 필수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펼쳐 나가고 있다.
이같은 노력은 범정부 차원으로도 이어져 ▲필수분야 방역강화 ▲필수노동자 건강보호 ▲인력확충 및 처우개선 지원 ▲사회안전망 확대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내놓고 있다.
서울시를 비롯한 27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필수노동자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전국적인 정책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구는 이달 필수노동자 실태조사 연구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에 따른 기본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지역 내 필수노동자에 대한 근로실태를 조사하고 정책방향 제시와 함께 재난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제작ㆍ배포하고 교육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크 등 안전용품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정책확산 및 필수노동자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병행하는 등 필수노동자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가 처음 닻을 올렸으나 닻을 올린들 바람이 밀어주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오늘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 필수노동자들이 마땅히 그들이 받아야 할 존중과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바람이 불어야 우리의 연대가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다”고 관심과 지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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