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18개교 각 2천만원... 스마트 스튜디오 조성
중학교 2개소 미디어룸도 구축... 교육청 협력 각 5천만원 지원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역 내 초·중·고 40개교에 총 6억6000만원을 투입해 미래형 교육 시스템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선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육 환경이 쌍방향 수업 및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원격수업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경비 변경 승인 및 예비비를 통해 기본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올해 구는 학교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라 필요한 기자재를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초등학교 20개교를 대상으로는 노트북, 웹캠, 마이크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3월부터 각 학교마다 1000만원 씩 지원할 예정이다.
중·고등학교 18개교는 각 2000만원 씩 지원해 쌍방향 수업이 가능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전문 장비를 갖추어 스마트 스튜디오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중학교 2개교에는 각 5000만원을 지원해 미래 세대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구현할 수 있는 미디어룸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밖에 평생학습 e-스튜디오 구축 및 스마트도서관 확대 등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을 추진하는 데도 앞장선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관련 기자재 및 스마트 스튜디오 구축 지원으로 미래 교육 체제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와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원격수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길 바란다"라며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격차에 우려를 가지고 계신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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