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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온라인 시대’... 성동구, ‘비대면 화상회의’ 확대
‘이제는 온라인 시대’... 성동구, ‘비대면 화상회의’ 확대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1.02.26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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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비대면 방식의 회의를 하고 있다
성동구가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비대면 방식의 회의를 하고 있다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코로나19가 전반적인 생활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에서도 이에 맞춰 업무 전반에 걸쳐 업무 방식을 비대면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는 간부회의, 해외 자매도시 교류, 대학생 행정체험단, 주민자치회 벤치마킹까지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확대해 모범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구는 올해부터 간부회의, 직원 교육, 부서 간 협조 사항 공유 등 업무 전반에 걸쳐 화상회의 시스템을 확대했다.

특히 간부회의에서 68명의 부서장이 각자의 자리에서 영상회의를 진행해 업무 현안에 대한 효율적인 회의를 진행해 이목이 쏠렸다.

지난 16일에는 몽골 내 ‘성동숲’ 조성을 위해, 자매도시인 몽골 바이양걸구 실무자와 화상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성동숲’ 조성사업은 몽골 사막화 방지를 통해 지구 환경문제 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양 도시가 협업한 사업이다.

몽골 바이양걸구 아그로파크(Agro Park) 내에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에는 성동구 자원봉사자들이 아그로파크를 방문하여 300여 그루의 묘목을 식재한 바 있다.

이날 회상회의에서 양 도시는 코로나19 대응경험을 공유하고,‘성동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묘목 관리 및 식재, 현지 자원봉사자 모집 등의 다양한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민들이나 민간과의 소통도 비대면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주민 70여 명과 함께 자치구 최초로 ZOOM을 이용하여 주민자치회 벤치마킹을 시도했다.

타 구의 주민자치 사업,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업, 서울시 자치회관 우수사례 등 지난 4년 간 축적된 사업 1000여건을 분석해 유형별로 사업을 나누어 사업의 실행주체인 분과별로 참고하기 쉽도록 제공했다. 또한, 2013년부터 이어진 사업의 흐름을 정리하여 주민자치 사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다.

다음날 4일에는 방학 동안 구청 및 보건소, 동 주민센터 등 각 부서에서 근무를 마친 행정체험단 대학생 80명과 ‘구청장과 함께 하는 소통데이’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심한 취업난, 아르바이트난을 감안해 예년보다 2배가 많은 인원이 행정체험단으로 참석했지만 더욱 안전하게 80여개의 제안 발표가 이뤄졌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회의 진행이 가능하다”며 “다양한 방면에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방식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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