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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성동구, 서울시 1호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운영!
[기획]성동구, 서울시 1호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운영!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1.03.12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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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시·서울대병원·성동구 ‘1호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공동협력 업무 협약’ 체결
정원오 성동구청장 ‘전 자치구 지역접종센터의 우수한 표준 모델 되도록 만반의 준비’
3월 말부터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서울시 1호 지역접종센터 운영 시작
지난 3월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업무협약식
지난 3월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업무협약식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이달말부터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는 서울시 제1호 지역접종센터가 운영된다.  위치는 성동구청 3층 대강당으로 강당 앞에 도서관까지 활용해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운영은 서울대병원이 맡아 접종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백신접종을 앞두고 성동구에 이렇게 서울시와 방역의 최전선에 제일먼저 나선 것은 그간 코로나19 대응 시스템에 대한 성동구의 우수성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모바일 전자명부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며 전국으로 확산한 곳이 바로 성동구다. 또한 성동구청이 위치한 왕십리역은 4개 지하철 노선이 지나고 있어 서울시 어디에서나 접근하기 편리하다는 잇점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서울시 전 자치구에도 지역접종센터가 설치될 예정인 가운데 구는 접종센터의 우수한 표준모델을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전 자치구 지역접종센터의 우수한 표준 모델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이번호에서는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1호 지역접종센터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4개 노선 지나는 교통의 요지, 총 945㎡ 면적 및 설비 갖춰 접종센터 최적의 요건
선별진료소, 모바일전자명부 전국 최초 도입, 선제적인 조치 등 신뢰받는 방역시스템 주목

  서울시 1호 지역접종센터로 성동구청이 선정됐다. 코로나19 대응에서도 선도적이고  철저한 방역 정책을 펼쳐온 성동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거점인 지역접종센터도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지난 9일 오후 5시 서울시청에서는 성동구청 대강당에 설치되는 1호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운영을 위해 서울시(권한대행 서정협),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3자간 공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인건비 등 재정 지원을 서울대병원은 의료진 지원 및 백신 접종·관리부터 이상반응 발견 시 대응까지 전 과정을 위탁해 담당하게 된다. 성동구는 백신접종의 실질적 운영과 행정지원 등을 수행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의 서울시 내 표준을 만들어 내야 하는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성동구가 모바일전자명부 처음 도입해 일반화 했듯이 접종센터도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협력, 서울시, 서울대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1호 표준 접종센터로 잘 준비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26일 금요일, 성동구보건소에서 노인요양시설의 요양보호사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모두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된 것이다.

지난 2월 25일 성동구보건소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입고되는 모습
지난 2월 25일 성동구보건소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입고되는 모습

성동구청 대강당, 서울시 1호 지역접종센터 선정 이유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년간 약 10만여 건의 코로나19 선제검사, 24시간 비상근무, 신속한 역학조사, 전국 최초 모바일전자명부 도입 등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역의 최전선에서 대응해 왔다. 이어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오는 3월 말부터 서울시 1호 지역접종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예방접종은 서울대학병원에 위탁해 운영한다. 정부에서 선정한 우선접종 대상자인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및 코로나19 대응 요원이 접종 대상자다.
 서울시에서 성동구청을 서울시 1호 지역접종센터로 선정한 것은 성동구가 가진 여러 장점과 믿을만한 방역시스템이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성동구청이 위치한 왕십리는 지하철 2, 5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등 4개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교통 편의성을 갖춰 서울시 어떤 곳에서도 접근 가능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이 있다. 접종 대상자들은 물론 서울시 다른 자치구에서도 지역접종센터 준비를 위해 찾아오기가 서울시내에서 가장 편리한 지역이다. 또한 예방접종 위탁기관인 서울대병원이 인근 자치구인 종로구에 위치해 있어 전문적 의료시스템을 운영하는데도 최적의 지리적 요건을 갖췄다. 
 한편 성동구청 대강당은 기존 무지개도서관까지 포함해 945㎡의 규모로 거리두기가 가능한 충분한 면적을 갖추고 있다. 강당 앞에 운영되던 도서관까지 이전시켜 더욱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도서관에는 접종 전후 대기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 무지개도서관은 현재 구청 1층 성동책마루에 이전해 운영중이다. 아울러 시설 자체에 자가발전 및 환기설비 등이 마련되어 안전한 접종 환경으로서도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성동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그간 정부의 조치에 적극 동참하고 모바일전자출입명부 등 전국을 선도하는 정책까지 내놓는 등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방역시스템 구축을 위해 힘써 왔다. 또한 코로나19의 각종 위기와 고비가 있을 때마다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방역당국과의 면밀한 협조를 통해 위기를 이겨내 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서울시 1호 지역접종센터 운영 또한 7월까지 서울시 전 자치구에 설치 예정인 지역접종센터의 우수한 표준모델이 되도록 서울시와 함께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백신접종 확인서를 전달하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백신접종 확인서를 전달하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코로나19 발생 1년… 모바일전자명부 등 선도적인 방역 대책으로 주목

  성동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2월 19일이었다. 성동구는 지역 내 첫 확진자가 발생했을 당시 전국적으로 위기 경보단계가 ‘경계’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위기 경보단계를 ‘심각’ 단계로 자체적으로 상향해 선도적으로 대응했다.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했고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전면적인 방역과 함께 관내 공공시설도 일주일간 폐쇄하고 긴급히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지역사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기자마자 더 이상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제적인 조치였다.
이러한 선제적인 조치는 관내에 집단감염 등 위기가 발생했을 때도 적용됐다. 지난해 5월 음식점, 주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당시, 증상과 관계없이 모든 방문객들과 인근 음식점 업주 및 종사자까지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관내 음식점, 커피숍 등 4천 5백여 개 모든 식품접객업소 근무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미착용시에는 업소 내 집합을 제한하는 행정조치를 취했다. 이제는 모두가 익숙한 생활방역 수칙인 식사 전 손씻기, 개인 그릇에 음식 덜어먹기 등 ‘식사문화 에티켓 지키기’ 캠페인도 성동구 전 업소에 시행했다. 
성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초기 문재인 대통령도 방문하여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이제는 모두가 익숙한 QR코드 기반의 ‘모바일전자명부’도 성동구가 선도한 전국 최초의 성과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자 현황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관리하기 시작한 시발점이었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5월 성동구의 시범 도입 이후 한 달 후인 6월부터 정부에서 전자출입명부를 전국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고,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살곶이 공원 자동차극장 운영,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공공도서관 책 대여서비스, 베란다음악회, 취약계층을 위한 심리적 방역 서비스 등도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코로나19 대응 성과다.
정 구청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의 불편을 감내하고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차원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신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수차례의 전국적인 유행 사태의 고비를 넘긴 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26일 백신접종을 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지난 2월 26일 백신접종을 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2월26일부터 요양병원 및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입소자 대상 백신 접종 첫걸음

  성동구는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본격 시행했다. 접종 첫날인 26일 관내 노인요양시설인 이암요양원의 요양보호사 10명을 시작으로 3곳의 노인요양시설과 3곳의 요양병원 종사자 및 입소(원)자를 대상으로 3월 10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만 65세 미만 593명을 대상으로 접종참여 여부를 사전 조사하고 동의한 486명(동의율 82%)을 접종인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요양시설 중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는 촉탁의가 해당시설에 방문하여 접종하고 이암요양원과 금호노인요양원은 보건소로 내소하여 접종할 계획이다. 한편 요양병원 3곳은 의료기관 소속 의료진이 자체 적으로 접종하기로 했다. 이번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 등 접종 시 사용하는 백신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다.
 성동구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현장에서 15~30분간 진행하고 접종 후 7일간 시설별 담당자와 연계하여 집중 모니터링 한다. 이상 반응 발생에 대비하여 한양대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하고 구급차 대기, 24시간 핫라인 구성 등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일정은 5월 이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관내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어 7월부터는 18세~64세 이하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울시 1호 지역접종센터인 성동구청 대강당과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계획이다. 다만 최종 접종일정 및 대상은 백신 보급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하게 백신 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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